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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회고
    개발자 라이프 2020. 1. 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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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201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올해의 저는 무엇을 했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조그맣게 회고를 남깁니다.

    2019년 회고

    첫 입사

    올해 초에 첫 직장에 입사하여 곧 1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SI 프로젝트를 2개 참여하면서 나름 개발에 대한 역량도 길렀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 중에서 몇가지 느꼈던 것을 짧게 정리하자면,

    • 어쩌면 TDD는 SI 프로젝트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 DDD start는 개발 역량의 기초를 다듬는 데에 최고인 책이다.
    • 커뮤니케이션은 정말 한 끝 차이다. 항상 공식 채널로 하자.
    • 금요일 날 배포는 자멸 행위다.

    등이 있었습니다. 물론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개발 뿐만 아니라 나름의 비지니스 매너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다른 팀원분께 이슈를 공유하거나, 혹은 공유 받는 방법. 혹은 어떤 상황에서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방법 등이 있었습니다. 아직 많은 부분이 미숙하고 더 배워야 하지만, 아주 조금이나마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올해 최고의 책!

    글또, 자바 카페 스터디

    사내에서도 다양한 것을 배웠지만, 좀 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2가지 모임에 참여 했었습니다. 개발자 글쓰기 모임인 글또와 자바 카페의 스프링 스터디 입니다.

    ** 글또(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는 글로 정리하는 버릇을 위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인스타그램으로 팔로우하던 변성윤님이 진행 하셨는데, 예치금이 아까워서라도 2주에 한번씩 그 간 배웠던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했습니다. 덕분에 글로 정리하는 것이 꽤 익숙해졌고, 나름 버릇을 만든 것 같습니다. 이번은 3기였고, 다음해 초에 4기를 진행하실 것 같은데, 또 참여해 볼 생각입니다.

    ** 자바 카페 스프링 스터디**는 말 그대로 스프링에 관한 스터디로, 글또의 이동규님을 통해 알게 되어 참여했습니다. 스터디는 강의형으로 진행되어 더욱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제가 개발할 때 많이 참고했던 김남윤님이 강의를 진행해주셔서 더욱 알찼습니다. 또한 스터디에 같이 참여하셨던 다른 분들의 서버 개발에 대한 경험들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두 모임 모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지만, 많은 분들을 알게 된 것이 가장 뜻 깊었습니다.

    포지션에 관한 고민

    상반기는 개발 업무에 치중 되었지만, 하반기는 주로 카프카 리서치 업무에 집중 되었습니다.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솔루션이라 리서치 업무가 재밌었지만, 반대로 포지션에 관한 고민도 따라왔습니다. 무언가 만드는 것이 재밌고 좋아서 개발자의 길로 들어섰는데, 제가 상상하던 것과는 조금 달랐기 때문입니다. 점점 시스템 엔지니어의 길로 들어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나름 카프카 관련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과 리서치를 동시에 가져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마 이 고민은 계속 할 것 같습니다.

    2020년에 대한 준비

     이제 곧 1년인 주니어지만, 평생 주니어라는 타이틀로 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나름의 2020년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바로 "각각의 분야에서 어느 정도 깊이의 지식과 실제 경험을 쌓자" 입니다.

    • 하나의 언어 : Kotlin
    • 하나의 프레임워크 : Spring Boot
    • 하나의 데이터베이스 : MariaDB
    • 하나의 리눅스 : Centos
    • 하나의 솔루션 : Kafka

     그리고 알고리즘에 관한 꾸준한 공부도 시작하려고 합니다. 말로만 남는 것이 아닌 결과물이 있는 한 해, 더욱 발전하는 한 해로 만들 것입니다.

    마무리

     2019년을 돌아보면 개발자로서 첫 발돋움을 하는 해였습니다. 아직은 개발이 재밌고 공부도 재밌습니다. 2020년도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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